커리어리포터 Kukers
[대학원 졸업생 만남] 황문성 (전. GE Plastics Korea 대표이사)
2025.01.15 Views 43
좋은 문화 안에서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경험, 그 경험으로 다시 좋은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주체성의 힘
: 경영대학 Executive MBA 석사졸업 '황문성' 대표님과의 대화

황문성 (전. GE Plastics Korea 대표이사)
1. 지적인 호기심과 설렘으로 다가온 황문성 대표님과의 사전 연락
2. 인자한 미소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황문성 대표님의 품격과 도전 정신

(SABIC KOREA 아시아태평양 본사 상해에서 신년회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황문성 대표님(우측)의 모습)

(SABIC 아시아태평양 상해에서 팀미팅 후 황문성 대표님(가운데, 우측에서 4번째)의 모습)
효성과 삼성에서 화학공학 연구원으로 근무 후 굴지의 기업인 GE Plastics Korea에서 대표이사, SABIC KOREA 대표이사로 활동하셨던 황문성 대표님은 퇴직 이후에도 2024년 3월부터 비즈니스 코치로 새로운 출발을 하시면서 많은 클라이언트에게 자문을 해주셨습니다.
인터뷰를 했던 24년 11월 말에 황문성 대표님께 들었던 기쁜 소식은, 24년 12월 초부터 다시 유명 기업의 대표로 출발을 하시게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다양한 기업에서 오랫동안 많은 경력을 쌓으신 황문성 대표님으로부터 배울 수 있었던 점은 이러한 진취성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었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이 근무하셨던 SABIC Korea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 하나인 SWN은 SABIC Women Network의 줄임말로, 리더만 회사에서 정해주고 리더가 직접 모임의 운영진을 구성하여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훌륭한 여성 지도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네트워킹 모임입니다. 많은 지식과 실무 경험이 있어도,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큰 손해가 있을 거로 생각하는 저에게, 조직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자기 능력을 타인에게 홍보할 수도 있고, 네트워킹 모임을 통해 교류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SWN의 취지는 저 또한 참여해 보고 싶을 정도로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문화이론을 공부하는 저는 K-POP과 아이돌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큰 관심이 있는데, 아이돌 사례를 분석하다 보면 수많은 타 소속사 아이돌과 차별화를 추구하기 위해 아이돌 또한 다양한 세계관 전략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대중들에게 홍보하는 시도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돌은 소속사에서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홍보를 도와주지만, 이러한 소속사와 채널이 연예인에 비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는 네트워킹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조직과 타인에게 어필하고 타인을 보면서 장점을 배울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SWN 사례를 통해 남성 임원이신 황문성 대표님께서 남성 리더십에 국한된 것이 아닌, 여성의 부드러운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리더십 관련된 활동을 하셨다는 점 또한 제가 배우고 싶은 포용력이었습니다. 성별을 다르다고 구분 짓지 않거나 배척하지 않고, 자신과 다른 성별의 역량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다양성을 포용하는 임원의 중요한 덕목이자, 제가 배워야 하는 자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아비투스(habitus) : 다양성과 주체성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자본

(황문성 대표님(우측에서 2번째)의 고대 Executive MBA 합창단 활동)
문화이론을 공부하는 저에게,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란 어떤 의미인가에 관해 고민하는 저에게 황문성 대표님의 고려대학교 EMBA 재학 시절 에피소드는 큰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은 EMBA에서 미술 관련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는데요, 특히 고려대학교 조형학부 진영선 교수님께서 벽화에 관해 설명해 주신 후 직접 학생들과 벽화 제작 실습을 해보고 삼성에서 설립한 리움미술관에 가서 전시회도 보는 경험을 통해 미술에 관한 지식도 습득하는 즐거움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사유해 볼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황문성 대표님의 따님 또한 미술을 전공하신 후 해외에서 유명 갤러리에서 전시회도 개최하시는 예술가라는 이야기도 저에게는 큰 관심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런 덕분인지 저 또한 저의 관심사인 아비투스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 이번 고려대학교 Kukers(쿠커스) 활동을 통해 좋은 기업에서 좋은 문화를 많이 경험하시고 그런 경험을 직접 황문성 대표님을 통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저의 관심사인 ‘아비투스(habitus)’는, 프랑스 사회학자인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가 설명한 용어로, 사람이 살아온 집단에서 오랜 시간을 거쳐 생성되는 ‘심미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문성 대표님께서 하였던 이야기 중 좋은 것들을 많이 경험해 보고, 좋은 문화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다양한 것들을 체험해 보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는 저희 어머니가 저에게 항상 하시던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시고, 약사로 일하시다가 판사인 저희 아버지와 맞선을 통해 결혼하신 후 내조를 위해 약사 일을 그만두셨습니다. 판사이셨던 저희 아버지는 항상 바쁘셨기 때문에 어머니가 가정의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는데요,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면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간식을 먹고, 어머니가 꾸며놓은 예쁜 집에서, 예쁜 어머니의 얼굴을 보는 것이 좋았던 어린 저는 엄마같이 똑똑하고 예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좋은 사람이 되려면 좋은 경험을 많이 해보고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좋은 환경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황문성 대표님의 이러한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황문성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황문성 대표님은 저희 엄마가 하셨던 말씀이랑 너무 똑같은 이야기를 하셔서 신기해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말씀을 드렸더니 황문성 대표님도 웃으셨습니다. 결혼 후 바로 약사 일을 그만두신 것이 아니라, 약사 자격증이 있어도 한약사 자격증에도 도전하기 위해 틈틈이 한약사 시험공부를 하신 어머니는 밖에서 공부하고 집에 돌아오면 딸인 저와 언니가 집을 어지른 채 인형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 적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와 언니 연년생 두 딸을 키우면서 한약사 시험을 공부할 때 시간이 부족해서 저희 아빠에게 엄마는 필기 정리를 도와달라고 한 적도 있는데, 이 에피소드에서 아빠의 아내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빠도 임용된 지 얼마 안 된 판사이셔서 바빴을 텐데, 아내를 위해 한약사 시험 필기 정리를 도와주었다니, 정말 ‘찐사랑’이 아닐까요? 가족들의 도움이 있어도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어머니는 약사 일을 그만두셨습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더라도, 어머니라는 새로운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던 저희 어머니의 노력 또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던 계기였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의 전공을 살린 연구원 경력, 연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경영 임원으로 다른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으시고, 퇴직 후에도 자신만의 업무를 하시다가 다시 큰 기업의 대표로 스카웃 되신 황문성 대표님뿐만 아니라, 약사에서 어머니라는 변화된 새로운 역할에서 큰 노력을 하시는 저희 어머니를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큰 노력을 하시고 성취를 끌어낸 분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공통된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삶의 지혜는 자신의 역할에서 할 수 있는 진취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4. 황문성 대표님으로부터 배운 조직 문화와 리더십, 소통 능력
연구원 뿐만 아니라 큰 기업의 임원으로서 조직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갖춘 황문성 대표님에게 여쭤보고 싶은 것은,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관한 주제였습니다. 저는 다른 대학교에서 학부생 대상으로 강의를 나가고 있는데, 학생들이 팀플(조별 과제)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에 관해 어떻게 흥미를 유발해서 학생들을 이끌어갈지, 그리고 학교를 포함한 조직 사회에서 여러 명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나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 방법 등 리더십과 소통에 관한 것들을 황문성 대표님께 자문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큰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시고 임원을 역임하셨던 황문성 대표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답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황문성 대표님께서는 저의 고민에 대해 강의 하기 전 수강생들에게 이 수업을 통해 어떤 것을 얻고 싶은지 대화를 통해 수요조사를 해본 후, 학생들의 무엇을 궁금해하고 원하는지 등 니즈를 파악한 후, 교수자가 간단한 툴을 제공하여 그 툴에 맞게 함께 조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끼리 이야기를 나눠본 후 정리해 보는 등 교수자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학생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강의로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기업이 한 사람이 혼자 끌어나갈 수 없듯이, 교육 현장에서도 교수자 혼자 하기 보다 학생들끼리 수업 시간에 조별 활동을 해보면서 아이디어 공유도 해보고, 네트워킹도 할 수 있다면 필기만 해야 하는 수업보다 학생들에게 기억에 많이 남는 수업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 수업 때 처음으로 황문성 대표님께서 말씀해 주신 방법으로 진행해 보았더니, 저 또한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수용해서 실행해 보는 것이 큰 발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는 교수자인 저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느끼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업을 듣는 학생들 또한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 보고, 자신의 의견을 다른 학생들과 나눠보면서 협력과 소통 능력을 길러 추후 기업에서 일할 때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코치로 클라이언트에게 자문을 해주셨던 황문성 대표님께, 어떻게 하면 클라이언트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까에 관한 내용도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황문성 대표님은 ‘경청’이 가장 중요하며, 클라이언트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것은 곧 클라이언트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클라이언트를 진정으로 도와주려는 진실한 마음가짐을 갖추고,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클라이언트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그 의도를 기반으로 하여 클라이언트에게 질문을 던져보면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수업에서 학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해보면서, 학생들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의 ‘잠재력’을 꺼내주고 학생이 도전하고 자기 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 교수자의 역할이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5. 고려대학교만의 특별한 문화인 ‘단결력’과 ‘다양성’ 속에서 형성된 황문성 대표님의 글로벌 리더십
황문성 대표님께 고려대학교만의 문화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렸는데요, 이에 대한 답변으로 고려대학교 교우들의 ‘단결력’과 ‘다양성’의 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화학공학을 전공하던 학부 졸업 후에도 황문성 대표님은 고려대학교 교우들의 끈끈한 우정을 많이 느끼셨고, 다양한 연령과 직책을 가진 경영대학원 수업에서는 다양성의 장점에 대해 느끼셨다고 합니다. 특히, 유교 문화나 장유유서처럼 나이로 줄 세우는 것이 아닌, 나이에 대한 경계 없이 동등하게 대하면서 같이 무언가를 배워 나가는 자세를 대학원 수업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황문성 대표님은 학부 재학 시절 연합 써클인 영어 토론 클럽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소통하는 것을 즐겁게 습득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학부 시절과 대학원에서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는 경험은 ‘지식’보다 성숙한 사람으로서의 소양인 ‘지혜’를 습득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조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함께 프로젝트를 할 때 의견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의견이 다르더라도 나의 의견에 대해 반대하거나 비난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여러 의견 중 하나라고 간주한 후, 궁극적으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 그 의견들을 조율해 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에서 황문성 대표님의 ‘지혜’를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진취적인 도전 정신으로 만들어진 황문성 대표님의 지혜
학부, 대학원, 현업에서의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셨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지도를 스스로 그려가며 그 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황문성 대표님께서 유난히 젊어 보였던 이유는, 이러한 반짝이는 열정과 깨어있는 마음 덕분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이 살아오시면서 직접 체험한 값진 삶의 ‘지혜’를 직접 경청할 수 있었던 소중한 인터뷰였습니다. 황문성 대표님께서 알려주신 ‘지혜’를 직접 삶에 적용해 보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후배가 되겠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의 또 다른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며, 황문성 대표님으로부터 배운 여러 가지 지혜들을 직접 시도해 보면서, 황문성 대표님과 같이 인자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주체성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많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효경 (영상문화학협동과정 박사과정)

황문성 (전. GE Plastics Korea 대표이사)
1. 지적인 호기심과 설렘으로 다가온 황문성 대표님과의 사전 연락
11월 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고 추워졌던 날, 따뜻한 커피와 함께 인자하신 미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황문성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을 만나 뵙기 위한인터뷰 약속을 잡기 위해 먼저 전화와 문자, 이메일로 소통하는 중에도 글과 목소리에서 황문성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과 품격이 전해져왔습니다.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신 후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하신 황문성 대표님은 엔지니어 출신의 글로벌 CEO라는 이력을 갖고 계십니다. 황문성 대표님은 학부에서 전공한 화학공학을 살려 화학공학 연구원으로 효성과 삼성이라는 유명 기업에서 근무하셨고, 그 후 GE Plastics Korea 대표이사 및 SABIC Korea 대표이사를 역임하시면서 화학 전문가이면서, 경영 능력도 갖추신 인재이십니다.
처음에 인터뷰 대상자로 황문성 대표님이 저에게 배정되었을 때,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저에게 많은 설렘과 질문들이 떠올랐습니다. 문화이론을 연구하는 저에게, ‘책으로 접한 학자들의 이론을 어떻게 급격히 변화하는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을까?’ 는 항상 제 머릿속에 있던 궁금증이었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연구원으로 일하셨을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인 경영학도 공부하시고, 실제로 외국계 기업에서 임원으로 인정받으신 분이시기에 제가 황문성 대표님의 이력을 받아보았을 때 다양한 경험을 진취적으로 해내신 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의 머릿속에 항상 떠 있는 이론과 실무를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에 관해 황문성 대표님께 재미있는 답변을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안고 인터뷰 날짜와 장소를 조율하기 위한 연락을 드렸습니다. 이메일로 먼저 연락드린 후 전화 통화로 들리는 황문성 대표님의 목소리에서 연구원으로서의 명민함과 글로벌 기업에서의 느낄 수 있는 좋은 매너가 느껴졌습니다.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황문성 대표님의 저서 『기업문화가 답이다』라는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 뵙고 문화에 관해 질문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기업의 문화를 경험한 실무자분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다는 설렘으로 다가와서 황문성 대표님과의 인터뷰가 더더욱 기다려졌습니다.
처음에 인터뷰 대상자로 황문성 대표님이 저에게 배정되었을 때,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저에게 많은 설렘과 질문들이 떠올랐습니다. 문화이론을 연구하는 저에게, ‘책으로 접한 학자들의 이론을 어떻게 급격히 변화하는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을까?’ 는 항상 제 머릿속에 있던 궁금증이었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연구원으로 일하셨을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인 경영학도 공부하시고, 실제로 외국계 기업에서 임원으로 인정받으신 분이시기에 제가 황문성 대표님의 이력을 받아보았을 때 다양한 경험을 진취적으로 해내신 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의 머릿속에 항상 떠 있는 이론과 실무를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에 관해 황문성 대표님께 재미있는 답변을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안고 인터뷰 날짜와 장소를 조율하기 위한 연락을 드렸습니다. 이메일로 먼저 연락드린 후 전화 통화로 들리는 황문성 대표님의 목소리에서 연구원으로서의 명민함과 글로벌 기업에서의 느낄 수 있는 좋은 매너가 느껴졌습니다.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황문성 대표님의 저서 『기업문화가 답이다』라는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 뵙고 문화에 관해 질문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기업의 문화를 경험한 실무자분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다는 설렘으로 다가와서 황문성 대표님과의 인터뷰가 더더욱 기다려졌습니다.
2. 인자한 미소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황문성 대표님의 품격과 도전 정신

(SABIC KOREA 아시아태평양 본사 상해에서 신년회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황문성 대표님(우측)의 모습)

(SABIC 아시아태평양 상해에서 팀미팅 후 황문성 대표님(가운데, 우측에서 4번째)의 모습)
효성과 삼성에서 화학공학 연구원으로 근무 후 굴지의 기업인 GE Plastics Korea에서 대표이사, SABIC KOREA 대표이사로 활동하셨던 황문성 대표님은 퇴직 이후에도 2024년 3월부터 비즈니스 코치로 새로운 출발을 하시면서 많은 클라이언트에게 자문을 해주셨습니다.
인터뷰를 했던 24년 11월 말에 황문성 대표님께 들었던 기쁜 소식은, 24년 12월 초부터 다시 유명 기업의 대표로 출발을 하시게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다양한 기업에서 오랫동안 많은 경력을 쌓으신 황문성 대표님으로부터 배울 수 있었던 점은 이러한 진취성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었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이 근무하셨던 SABIC Korea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 하나인 SWN은 SABIC Women Network의 줄임말로, 리더만 회사에서 정해주고 리더가 직접 모임의 운영진을 구성하여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훌륭한 여성 지도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네트워킹 모임입니다. 많은 지식과 실무 경험이 있어도,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큰 손해가 있을 거로 생각하는 저에게, 조직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자기 능력을 타인에게 홍보할 수도 있고, 네트워킹 모임을 통해 교류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SWN의 취지는 저 또한 참여해 보고 싶을 정도로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문화이론을 공부하는 저는 K-POP과 아이돌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큰 관심이 있는데, 아이돌 사례를 분석하다 보면 수많은 타 소속사 아이돌과 차별화를 추구하기 위해 아이돌 또한 다양한 세계관 전략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대중들에게 홍보하는 시도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돌은 소속사에서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홍보를 도와주지만, 이러한 소속사와 채널이 연예인에 비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는 네트워킹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조직과 타인에게 어필하고 타인을 보면서 장점을 배울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SWN 사례를 통해 남성 임원이신 황문성 대표님께서 남성 리더십에 국한된 것이 아닌, 여성의 부드러운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리더십 관련된 활동을 하셨다는 점 또한 제가 배우고 싶은 포용력이었습니다. 성별을 다르다고 구분 짓지 않거나 배척하지 않고, 자신과 다른 성별의 역량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다양성을 포용하는 임원의 중요한 덕목이자, 제가 배워야 하는 자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아비투스(habitus) : 다양성과 주체성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자본

(황문성 대표님(우측에서 2번째)의 고대 Executive MBA 합창단 활동)
문화이론을 공부하는 저에게,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란 어떤 의미인가에 관해 고민하는 저에게 황문성 대표님의 고려대학교 EMBA 재학 시절 에피소드는 큰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은 EMBA에서 미술 관련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는데요, 특히 고려대학교 조형학부 진영선 교수님께서 벽화에 관해 설명해 주신 후 직접 학생들과 벽화 제작 실습을 해보고 삼성에서 설립한 리움미술관에 가서 전시회도 보는 경험을 통해 미술에 관한 지식도 습득하는 즐거움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사유해 볼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황문성 대표님의 따님 또한 미술을 전공하신 후 해외에서 유명 갤러리에서 전시회도 개최하시는 예술가라는 이야기도 저에게는 큰 관심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런 덕분인지 저 또한 저의 관심사인 아비투스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 이번 고려대학교 Kukers(쿠커스) 활동을 통해 좋은 기업에서 좋은 문화를 많이 경험하시고 그런 경험을 직접 황문성 대표님을 통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저의 관심사인 ‘아비투스(habitus)’는, 프랑스 사회학자인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가 설명한 용어로, 사람이 살아온 집단에서 오랜 시간을 거쳐 생성되는 ‘심미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문성 대표님께서 하였던 이야기 중 좋은 것들을 많이 경험해 보고, 좋은 문화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다양한 것들을 체험해 보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는 저희 어머니가 저에게 항상 하시던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시고, 약사로 일하시다가 판사인 저희 아버지와 맞선을 통해 결혼하신 후 내조를 위해 약사 일을 그만두셨습니다. 판사이셨던 저희 아버지는 항상 바쁘셨기 때문에 어머니가 가정의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는데요,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면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간식을 먹고, 어머니가 꾸며놓은 예쁜 집에서, 예쁜 어머니의 얼굴을 보는 것이 좋았던 어린 저는 엄마같이 똑똑하고 예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좋은 사람이 되려면 좋은 경험을 많이 해보고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좋은 환경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황문성 대표님의 이러한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황문성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황문성 대표님은 저희 엄마가 하셨던 말씀이랑 너무 똑같은 이야기를 하셔서 신기해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말씀을 드렸더니 황문성 대표님도 웃으셨습니다. 결혼 후 바로 약사 일을 그만두신 것이 아니라, 약사 자격증이 있어도 한약사 자격증에도 도전하기 위해 틈틈이 한약사 시험공부를 하신 어머니는 밖에서 공부하고 집에 돌아오면 딸인 저와 언니가 집을 어지른 채 인형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 적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와 언니 연년생 두 딸을 키우면서 한약사 시험을 공부할 때 시간이 부족해서 저희 아빠에게 엄마는 필기 정리를 도와달라고 한 적도 있는데, 이 에피소드에서 아빠의 아내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빠도 임용된 지 얼마 안 된 판사이셔서 바빴을 텐데, 아내를 위해 한약사 시험 필기 정리를 도와주었다니, 정말 ‘찐사랑’이 아닐까요? 가족들의 도움이 있어도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어머니는 약사 일을 그만두셨습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더라도, 어머니라는 새로운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던 저희 어머니의 노력 또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던 계기였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의 전공을 살린 연구원 경력, 연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경영 임원으로 다른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으시고, 퇴직 후에도 자신만의 업무를 하시다가 다시 큰 기업의 대표로 스카웃 되신 황문성 대표님뿐만 아니라, 약사에서 어머니라는 변화된 새로운 역할에서 큰 노력을 하시는 저희 어머니를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큰 노력을 하시고 성취를 끌어낸 분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공통된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삶의 지혜는 자신의 역할에서 할 수 있는 진취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4. 황문성 대표님으로부터 배운 조직 문화와 리더십, 소통 능력
연구원 뿐만 아니라 큰 기업의 임원으로서 조직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갖춘 황문성 대표님에게 여쭤보고 싶은 것은,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관한 주제였습니다. 저는 다른 대학교에서 학부생 대상으로 강의를 나가고 있는데, 학생들이 팀플(조별 과제)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에 관해 어떻게 흥미를 유발해서 학생들을 이끌어갈지, 그리고 학교를 포함한 조직 사회에서 여러 명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나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 방법 등 리더십과 소통에 관한 것들을 황문성 대표님께 자문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큰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시고 임원을 역임하셨던 황문성 대표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답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황문성 대표님께서는 저의 고민에 대해 강의 하기 전 수강생들에게 이 수업을 통해 어떤 것을 얻고 싶은지 대화를 통해 수요조사를 해본 후, 학생들의 무엇을 궁금해하고 원하는지 등 니즈를 파악한 후, 교수자가 간단한 툴을 제공하여 그 툴에 맞게 함께 조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끼리 이야기를 나눠본 후 정리해 보는 등 교수자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학생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강의로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기업이 한 사람이 혼자 끌어나갈 수 없듯이, 교육 현장에서도 교수자 혼자 하기 보다 학생들끼리 수업 시간에 조별 활동을 해보면서 아이디어 공유도 해보고, 네트워킹도 할 수 있다면 필기만 해야 하는 수업보다 학생들에게 기억에 많이 남는 수업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 수업 때 처음으로 황문성 대표님께서 말씀해 주신 방법으로 진행해 보았더니, 저 또한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수용해서 실행해 보는 것이 큰 발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는 교수자인 저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느끼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업을 듣는 학생들 또한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 보고, 자신의 의견을 다른 학생들과 나눠보면서 협력과 소통 능력을 길러 추후 기업에서 일할 때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코치로 클라이언트에게 자문을 해주셨던 황문성 대표님께, 어떻게 하면 클라이언트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까에 관한 내용도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황문성 대표님은 ‘경청’이 가장 중요하며, 클라이언트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것은 곧 클라이언트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클라이언트를 진정으로 도와주려는 진실한 마음가짐을 갖추고,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클라이언트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그 의도를 기반으로 하여 클라이언트에게 질문을 던져보면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수업에서 학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해보면서, 학생들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의 ‘잠재력’을 꺼내주고 학생이 도전하고 자기 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 교수자의 역할이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5. 고려대학교만의 특별한 문화인 ‘단결력’과 ‘다양성’ 속에서 형성된 황문성 대표님의 글로벌 리더십
황문성 대표님께 고려대학교만의 문화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렸는데요, 이에 대한 답변으로 고려대학교 교우들의 ‘단결력’과 ‘다양성’의 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화학공학을 전공하던 학부 졸업 후에도 황문성 대표님은 고려대학교 교우들의 끈끈한 우정을 많이 느끼셨고, 다양한 연령과 직책을 가진 경영대학원 수업에서는 다양성의 장점에 대해 느끼셨다고 합니다. 특히, 유교 문화나 장유유서처럼 나이로 줄 세우는 것이 아닌, 나이에 대한 경계 없이 동등하게 대하면서 같이 무언가를 배워 나가는 자세를 대학원 수업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황문성 대표님은 학부 재학 시절 연합 써클인 영어 토론 클럽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소통하는 것을 즐겁게 습득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학부 시절과 대학원에서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는 경험은 ‘지식’보다 성숙한 사람으로서의 소양인 ‘지혜’를 습득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조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함께 프로젝트를 할 때 의견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의견이 다르더라도 나의 의견에 대해 반대하거나 비난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여러 의견 중 하나라고 간주한 후, 궁극적으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 그 의견들을 조율해 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에서 황문성 대표님의 ‘지혜’를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진취적인 도전 정신으로 만들어진 황문성 대표님의 지혜
학부, 대학원, 현업에서의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셨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지도를 스스로 그려가며 그 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황문성 대표님께서 유난히 젊어 보였던 이유는, 이러한 반짝이는 열정과 깨어있는 마음 덕분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이 살아오시면서 직접 체험한 값진 삶의 ‘지혜’를 직접 경청할 수 있었던 소중한 인터뷰였습니다. 황문성 대표님께서 알려주신 ‘지혜’를 직접 삶에 적용해 보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후배가 되겠습니다. 황문성 대표님의 또 다른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며, 황문성 대표님으로부터 배운 여러 가지 지혜들을 직접 시도해 보면서, 황문성 대표님과 같이 인자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주체성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많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효경 (영상문화학협동과정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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