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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2025에 논문 5편 동시 게재... AI·자연어처리 분야서 글로벌 연구 경쟁력 입증
2025.06.04 Views 174
고려대 임희석 교수, ACL 2025에 논문 5편 동시 게재... AI·자연어처리 분야서 글로벌 연구 경쟁력 입증
△ 고려대 컴퓨터학과 임희석 교수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컴퓨터학과 임희석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 학회인 ACL 2025에 논문 5편을 동시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ACL(Annual Meeting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은 매년 전 세계 자연어처리 및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연구 흐름을 주도하는 대표 학회로, 단일 연구팀이 한 회차에서 다섯 편의 논문을 동시에 채택 받는 일은 매우 드물다.
채택된 논문들은 ▲다국어 전이 학습의 효율성 향상 ▲구문 정보를 활용한 정보 추출 ▲비정형 데이터 정제 ▲지시어 튜닝(Instruction Tuning) 데이터 평가 등 자연어처리 분야의 주요 과제를 다뤘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OCR 오류나 비정형 텍스트 문제를 체계적으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연구는 정보 시스템 설계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적 성과로 평가됐다. 지시어 튜닝(Instruction Tuning) 데이터의 품질을 다룬 연구 역시, 기존 언어모델 평가 방식의 한계를 짚고 신뢰도 높은 대안을 제안해 학문적 성찰을 이끌어냈다.
*OCR 오류: 스캔된 문서나 이미지에서 문자를 잘못 인식하거나 누락하는 현상
임희석 교수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양적 성과를 넘어, 자연어처리 기술의 본질적인 과제를 정면으로 다룬 결과”라며 “이론과 실용의 간극을 좁히고, 기술이 신뢰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ACL에 논문 5편이 동시에 채택된 이번 성과는 고려대학교 연구팀이 세계 자연어처리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글로벌 학계에서의 영향력과 지속적인 연구 역량까지 입증한 뜻깊은 결과다.
한편, 임희석 교수 연구팀은 올해에만 ICLR(국제표현학습학회), NAACL(북미 전산언어학회), COLING(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등의 국제학회에 총 12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연구는 공공성과 효용성을 갖춘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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