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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소식

의학과 3학년 김하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2022.09.30 Views 332

의학과 3학년 김하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의학과 3학년 김하윤 양이 9월 16일부터 17일 양일간 열린 ‘2022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2022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for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하윤 양은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조기 위암 환자에서 위절제술 이후 long-limb Roux-en-Y reconstruction을 시행하는 종양대사수술이 수술 1년 후 제2형 당뇨병 관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One-year Outcome of Onco-metabolic Surgery: Long-limb Reconstruction Following Gastrectomy for Cancer)’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술 1년 후 제2형 당뇨병 관해율은 46.7%로, 위절제술 후 제2형 당뇨병 관해를 예측하는 도구인 ‘Diabetes Prediction score’를 이용해 예측한 관해율(24.9%) 보다 약 2배 높았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에서 제시한 위절제술 후 제2형 당뇨병 관해율 21%보다 2배 이상 높은 결과로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 또한 기존 비만대사수술 및 위암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과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조기 위암 환자의 치료로 long-limb Roux-en-Y reconstruction을 도입해 비만대사수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종양대사수술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아직 종양대사수술의 생리학적 기전이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수술 적응증 및 수술 전후 제2형 당뇨병 관리에 대한 합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하윤 양은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수상까지 하게 되었는데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의과대학 학부생으로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체적인 연구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조언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시는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님, 권영근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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