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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일 세중그룹 회장, 고려대 명예박사학위 수여
2022.09.02 Views 508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가운데)이 고려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이 고려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은 1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렸다.
고려대는 천신일 회장이 제철화학 공장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고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사업 및 체육진흥 분야에서도 크게 기여한 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제28대, 제29대 교우회장으로 교우회 활성화와 학교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은 1961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1965년 졸업 후 1974년 동양철관공업 상무이사로 시작해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학 회사인 제철화학을 설립, 제철화학 공장을 국산화했고 이러한 공로로 1977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태화유운, 동해산업, 한국과산화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중과 세중정보기술, 세중S&C, 세성항운, 세중엔지니어링, 세중샤론손해보험등 여러 관계사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기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정진택 총장은 “천신일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입지전적인 경영인이다. 30대의 젊은 나이에 한국 최초의 석탄화학산업인 제철화학을 설립하고 그 이후에도 많은 회사의 창업과 경영에 종사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 성장뿐 아니라 사회 환원을 그 무엇보다도 큰 인생의 가치로 삼아 실천하며 살아왔다”면서 “1974년 천 회장이 제철화학을 창업할 당시 국내에는 관련 기술이 전혀 없었다. 당시 순수 국산 기술로 공장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일본에 기술자를 보내 공장을 견학시키고 해외의 기술자도 초빙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마침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회사를 크게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기업에 있어 ESG 경영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기업의 생존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도 필수적인 요소다”며 “천신일 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ESG경영을 실천해왔다”며 “여러 분야에 걸쳐 사회 환원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고 전했다.
천신일 회장은 “젊은 시절 꿈을 키웠던 모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성공은 결코 혼자의 힘만으로 이루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삶의 진정한 보람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아름답게 하는 일에 끊임없이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 영광스런 순간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기업가로서 더욱 더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성찰하고 창의적인 기업활동에 꾸준히 정진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https://news.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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