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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소식

네이처 사상 최초 하이브리드 콘퍼런스, 국내大 최초 한국 유치

2021.11.01 Views 535

전 세계 97개국 참여한 국내 최초 ‘네이처 콘퍼런스’ 성료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및 ESG 논의
폐기물 관리 및 고부가가치화 분야 정책, 연구의 나아갈 방향 모색하는 자리

 

▲ 10월 26일(화)부터 28일(수)까지 3일간 국내 대학 최초로 서울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폐기물 관리 및 고부가가치화

(Waste Management and Valorization for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열린 「2021년 네이처콘퍼런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은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 3대 저널, 국제ESG협회 등과 함께 10월 26일(화)부터 28일(수)까지 3일간 국내 대학 최초로 서울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폐기물 관리 및 고부가가치화(Waste Management and Valorization for a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2021년 네이처콘퍼런스」를 개최했다. 

* 네이처 3대 저널 : Nature Nanotechnology / Nature Electronics / Nature Sustainability
 

 

네이처 역사상 최초의 하이브리드 콘퍼런스인 이번 행사는 LG 에너지솔루션, 국제 ESG 협회, 과기정통부 등과 MIT, 코넬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예일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에 재직 중인 세계 최고 권위의 학자들을 포함 전 세계 100개국 1,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하여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에 대한 최신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네이처 주요 저널의 편집장이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지속가능성의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개회식에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방수 ㈜LG 사장 외 국내 주요 기업 임직원을 포함한 기업 실무자도 대거 참석하여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국가, 산업, 기업 차원에서 논의했다. 

 

 

 

▲ 정진택 고려대 총장 및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축사

 

26일(화) 오전 9시 열린 개회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필두로 P4G 활동 등 전 세계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고 대학들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혁신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 콘퍼런스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이 자리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정부, 재계 인사들이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우리가 마주한 토양지하수오염, 미세먼지, 플라스틱 등 폐기물 관리 정책을 검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이날 대한민국의 2030NDC 상향안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소개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기술의 혁신적인 도약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Fabio Pulizzi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총괄편집장은 “네이처 역사상 최초의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를 서울에서 치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최대하여 토양지하수 오염, 미세 플라스틱 관리, 배터리,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바이오차(Biochar) 신기술 등 순환경제에 대한 최신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OJERI) 원장을 맡고 있는 이우균 교수는 “UN이 지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대주제로 이번 회의를 통해 미래 세대가 살아갈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과 후속 세대를 생각하는 철학의 장으로 만드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이우균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OJERI) 원장 환영사

 

▲ 콘퍼런스 대회장을 맡은 옥용식 교수

 

학회 2,3일차인 27일(수)과 28일(목)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William Mitch 교수를 비롯한 현장에 참여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사회를 맡아 네이처 3대 저널 편집장 그리고 학회 참가자들과 90분이 넘는 시간에 걸쳐 네이처 저널에 대한 투고, 심사 등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네이처 저널별 주요 어젠다 등 최신의 소식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국내 대학이 네이처에 좀 더 많은 연구결과를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조직위원장인 고려대 경영학과 이재혁 교수를 포함 ESG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네이처 편집장들이 모여 3일 동안 전자폐기물, 순환경제, 배터리, 탄소중립, 그린수소, 지속가능성, 친환경 패키징, 바이오차(Biochar), 폐기물 관리, 바이오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이슈들을 토론했다. 
 

또한, 학회 전기간에 걸쳐 BK21 참여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해외 석학들과 직접 포스터 결과를 놓고 토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때 네이처 한국사무소 관계자를 포함한 세계 상위 1% 과학자 등 학회의 주요 연사들이 현장을 돌며 신진 연구 인력과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 LG 사이언스파크 네이처 컨퍼런스 메인 강의실

 

▲ 네이처 3대 저널 편집장과의 Meet the Editor 세션

 

 

 

콘퍼런스의 대회장을 맡은 옥용식 고려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과학 기술 강국 10대 안에 드는데, 왜 한국의 어떤 대학도 세계적으로 10위권 대학이 없는가라는 궁금증이 네이처 콘퍼런스 개최의 시발점”이라고 말하며 ‘어떻게 어떤 연구를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연구를 어떻게 알리느냐’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옥 교수는 “네이처 콘퍼런스와 같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 유치는 한국에 대한 인상과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고, 동시에 ‘지속가능 개발’이라는 주제 자체를 한국이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네이처 콘퍼런스와 같은 국제적 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하는데 있어서 한국이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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