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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소식

이경진 교수 차세대 자성메모리(MRAM) 핵심 소재 개발, 올해 10대 과학기술뉴스에 선정돼

2016.12.26 Views 468



이경진 교수 차세대 자성메모리(MRAM) 핵심 소재 개발, 올해 10대 과학기술뉴스에 선정돼(2016.12.23)



▲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이경진 교수


신소재공학부 이경진 교수의 `차세대 자성메모리(MRAM) 핵심 소재 개발 성공` 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선정한 2016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에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2 22일 총 3차례의 선정위원회 심의와 총 6,148명의 과학기술인 및 일반인 투표를 반영해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경진 교수의 차세대 자성메모리(MRAM) 핵심 소재 개발 성공 외에도 올해 과학기술 연구성과로는 주로 미래에 대한 인류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주목을 받았다. 혈액으로 치매를 간편하게 진단하는 기술과, 맞춤의학 시대를 앞당길 한국인 유전체 지도 완성이 대표적이다. 또 우리 밥상에서 사라진 동해안 명태를 양식하는 기술 개발돼 다시 맛볼 수 있게 됐다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세계 최고 효율을 지닌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과, 슈퍼박테리아 퇴치를 위한 항생제 개발 등이 선정됐다. 이세돌 9단과 5번의 `세기의 대국`에서 4승을 거두며 인공지능 시대를 새로 연 알파고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뉴스메이커`로 꼽혔다. 이 대결은 인공지능 열풍을 일으키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감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다.


이경진 교수의 연구 성과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메모리의 10분의 1 정도 전력으로 구동 가능한 차세대 반도체의 상용화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모리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부품이다. 박병국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이경진 고려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자성(자석의 성질) 메모리(MRAM)의 동작 속도를 높이고 동시에 집적도(데이터 용량의 크기)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MRAM은 기존 실리콘 반도체 메모리와 달리 얇은 자성 박막으로 만든 메모리다. 외부에서 전원을 공급하지 않아도 정보를 유지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이고 동작 속도 역시 빨라 `체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여러 반도체 업계에서 경쟁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MRAM에 이리듐-망간(IrMn) 합금과 같은 새로운 소재를 도입했다. 그 결과 기존 기술로 만들었을 때보다 메모리의 동작 속도는 10배 이상 빠르고 동시에 집적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기술로는 동작 속도를 높이면 집적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한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실렸다.



출처 :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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