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생명 인공지능 국제 대회

 'BioCreative VII'에서 1위, 3위

기사내용 요약

5개 트랙에서 2개 트랙 각각 1위, 3위
취리히연방공대, 국책 연구기관 제쳐



[서울=뉴시스] 고려대 성무진(왼쪽부터) 박사과정생, 윤원진 박사과정생, 김현재 박사과정생, 뒷줄 1인은 고려대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의생명 분야 인공지능 국제 경진대회 'BioCreative VII'의 2개 트랙에서 각각 1등과 3등의 성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연구 결과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열린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우리가 흔히 들어본 반도체 기업 NVIDIA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유수의 대학이 참여해 5개 트랙으로 구성된 의생명 텍스트 처리 인공지능 문제를 풀었다. 고려대 연구팀은 이들 사이에서 경쟁한 것이다.

트랙1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둔 고려대 연구팀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팀을 이뤘다. 대회 당시 '의생물학 논문 내에서 약물과 체내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찾아 추출하는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학습 데이터를 만들어 기존 학습 데이터를 보강하는 방법론'으로 접근했다.

트랙2에서는 1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당시 '의생명 문헌에서 약물 혹은 화합물에 해당하는 개체명들을 사람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추출해야 한다'는 문제를 두고 연구팀은 '지식 베이스를 이용한 데이터 자동 생성 기법과 전이 학습을 통해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인공지능 시스템의 문제를 극복했다.

한편 고려대는 2019년 AI 의생명 질의응답 대회인 BioASQ 챌린지에서 구글社를 제치고 우승하는 등 의생명 자연어 처리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올해도 BioASQ와 BioCreative 등의 대회 석권을 통해 의생명 자연어 처리 연구에서 세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